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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곰의 캠핑 스토리
캠핑이야기/캠핑장

[강원 양양군] 오색장군바위 오토캠핑장

by 인천큰곰 2021. 10. 19.

10월초 연휴에 주말 캠핑장 예약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온라인상으로는 빈자리가 없고 무작정 전화해서 사장님께 부탁 결국 자리하나 얻었다.

사이트가 넓은 사설캠핑장의 경우는 여분자리들이 간혹 있어서 예약이 다 차도 전화해보면 가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경우가 있다.

 

기분 좋게 밀리는 고속도로를 뚤고 양양으로 떠난 캠핑.... 속초중앙시장에 먼저 들여서 장을 보고 간단히 요기도 하고 캠핑장으로 이동....

오색장군바위 캠핑장은 넓고 설악산 자락에 위치해서 물도 깨끗하고 밤나무 숲속에 사이트가 있다보니 자연을 제대로 느낄수있는 캠핑이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잘익은 알밤이 사이트로 떨어진다.

 

오색장군바위 캠핑장은 여름이나 가을이 가장 어울리는 캠핑장인듯 하다. 겨울엔 아마도 엄청나게 추울것 같다. ㅋ

 

속초 중앙시장에 들려서 평소처럼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대게라면... 이건 솔직히 비추.... 맞이나 가격이랑 안맞는다..
간만에 문어숙회를 먹기위해 문어를 한마리 샀는데 가격이 지난달보다 무려 30%나 올랐다.. ㅜㅜ
캠핑장 입구... 다리를 건너면 캠핑장이 시작된다. 밤나무 숲이 잔뜩 우거져서 아주 장관이다.. 대부분에 사이트가 나무 그늘
캠핑장 입구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은 자연그대로 깨끗하고 시원하고 다음엔 여름에 와야징
사장님이 제초작업을 잘 해놓으셨고 우측으로 텐트들이 보인다.
캠핑장 사이길....
사진에 자리가 아니고 옆자리인데 번호표가 떨어져서 이곳에 피칭하고 두시간뒤에 다시 자리를 이동하게되는 결정적인 실수가 시작됬다.
열심히 피칭했는데...  ㅠㅠ 좌측자리였다.
다시 이동해서 피칭한자리 힘들었지만 이곳이 더 좋았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밤나무에서 밤이 뚝뚝 떨어진다... 물론 밤송이도 떨어졌다. 
속초에서 구입한 문어숙회와 버섯 이제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저녁식사 시작... 등심과 문어 조합...  다 좋은데 옆에 쓰레기 봉투 ㅜㅜ
밤엔 역시 불멍... 장작도 태우고 밤송이도 잔뜩 태웟다.
화장실 앞쪽 분리수거대와 흡연장이 있다. 파란 물탱크는 계속 모터소리를 내서 좀 시끄러웟다.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나름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화장실 뒷편으로 이번에 캠핑한 가운데 자리가 S3 인데 S사이트가 산속으로 계속 이어진다. 조용한 캠핑을 즐기려면 S사이트 뒷쪽번호가 좋을것 같다.
아침에 보니 사람들이 밤을 많이 줍기에 잠깐 주워봤다. 나중에 집에와서 삶아 먹엇는데 맛은 보통... 사장님이 따지는 말고 떨어진건 주워도 된다고 해서 양심상 한봉투만.....

 

# 이번캠핑은 루프탑과 어닝룸을 사용했고 10월초 강원도 산골인점을 생각해서 전기장판과 툴콘히터를 가져갔다.  밤 12시에 캠핑장에 전기가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다행이 파워뱅크를 가져가서 바로 연결하고 계속 꿀잠을 잤다. 

 

- 아마도 연휴에 캠핑장에 많은 사람들이 전기제품을 사용해서 인듯.... 요즘 캠핑장 가격도 비싸니 용량이 큰 전기제품을 쓰지말라고 해도 많이들 가져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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