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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곰의 캠핑 스토리
캠핑이야기/캠핑장

눈 속 캠핑(여주시 금은모래 캠핑장)

by 인천큰곰 2024. 12. 23.

 

송년회 겸 먹자캠핑하려고 한달전에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출발 전날 눈이 많이 왔습니다.

나름 분위기는 좋았지만 점심도 못먹고 한시간 정도 눈치우고 수레로 짐나르고... ㅜㅜ 

 

이곳은 강천보 근처에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으로 데크와 노지로  150개 사이트 정도 되는 아주 넓은 캠핑장입니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시설도 아주 잘되어 있고 관리도 잘되어 있어 이용하기 좋고 가격도 타지역 사람기준 노지 35,000원~ 45,000원 이지만 지역에서 사용할수 있는 상품권으로 2만원 정도 돌려주니 실제 가격은 저렴합니다. 받은 지역 상품권은 근처 매점에서 바로 쓸수 있었습니다.

 

단점은 ㅋㅋ  수레로 짐을 옴겨야 한다는것....  여주시민이 아니면 예약부터 후순위  할인도 없다는 거죠... 이건 지역사람들을 먼저 신경써 주는거라... 다른지역도 비슷하니까 단점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이번 캠핑은 나름 춥고 힘들었지만 노지만 다니다 오랜만에 좋은 화장실 쓰고 ㅋㅋ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눈속에서 캠핑하니 즐거웠습니다.

 

한달전에 예약할땐 빈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빈자리가 많네요 눈도 많고...ㅜㅜ
분위기는 좋다지만 문제는 이곳이 짐을 수레로 이동해야 하는 곳..... 눈은 치워 주지도 않는다고 해도 길정도는 쓸어놓았을줄 알았는데...

 

점심도 못먹었는데 노동에 시작입니다... 데크 위에 눈을 쓸어내리고... 옆에 파쇄석도 쓸고... 길도 내고..
눈치우기가 끝나고 피칭을 하는데 데크가 좁아서 데크옆 파쇠석에 비바돔을 피칭하고 거실로 사용했습니다.

 

조카가 가져온 쉘터는 데크 위에 설치하고 침실로 사용했습니다. 데크가 작아서 데크에 맞춰 피칭하니 볼품이 좀 없네요.. 어차피 이번엔 먹자 캠핑이라...
조카가 가져온 양주... 몽키 어쩌구 ㅋㅋㅋ 먹자 캠핑입니다.
ㅋㅋ 주 메뉴는 소고기...
캠핑와서 난로에 꿀호떡은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간식으로 맛납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마무리는 노브렌드 맛난 꼬치 어묵 입니다. 진리죠...
금은모래 캠핑장은 강가라 더 춥습니다. 날씨를 보니 영하 8도... 아쉬운대로 리어커를 세워서 바람을 막고 불멍을 즐깁니다. 리어커가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리어커 앞은 명당자리 ㅋ
담날 아침 강가쪽 뷰는 멋지지만... 눈도 많이 와서 길도 미끄럽고 날씨도 춥고 귀찮아서 주변을 많이 돌아다녀보지 못했고 그래서 사진도 몇장 없네요... 이늠에 귀찮니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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