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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곰의 캠핑 스토리
캠핑이야기/캠핑용품

텐트 세탁 및 수리(콜맨 웨더마스터 4S 270)

by 인천큰곰 2021. 7. 16.

캠핑에서 중요하면서 힘들고 귀찮은 부분이 장비 관리하는 일인것 같다 루프탑을 주로 사용하고 텐트가 여러게 있지만 아무래도 두식구 사용하기 좋은 4-5인용 텐트가 필요한것 같아 부담없이 중고로 저렴하게 4S 270 텐트를 영입했다 그런데 저렴한건 좋은데 약간에 곰팡이와 심실링 떨어진곳 심지어 찟어진곳도 있었다. 그래도 저렴하게 가져왔으니 직접 수리하기로 맘먹고 도전 했다.

텐트 세탁업체도 있지만 세탁비용도 비싸고 곰팡이 제거비용은 따로 요구하고 세탁해도 흔적이 남을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심실링 수리는 난의도가 높아서 요즘 거의 업체에서도 해주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과탄산소다를 구입하고 베이킹소다를 준비해서 우선 세탁먼저 시작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고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풀고 반나절 이상 담가두었다. 중간중간 텐트를 뒤집어줘야 골고루 때가 빠진다.
텐트를 꺼내보니 구정물이 장난아니다. 세탁여건이 좋았다면 두번 하고 싶을정도... 그런데 이렇게 오래담궈서 세탁하면 발수나  UV코팅이 손상되서 성능저하가 온다고 하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건조작업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잘 말랐다.
물을 대충 털어내고 세탁기로 탈수해서 공터에서 말리니 나름 고생에대한 보람이 느껴졌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 물에 젖은 텐트는 상당히 무겁고 부피도 크다보니 운반부터 건조 모두 쉽지않다.
다음은 심실링 손상된 부위를 살펴봤다. 오래되면 테이핑이 하얗게 일어나고 떨어지기 시작한다. 거의 모든 텐트들이 동일한것 같다. 나중에 이부분에서 비가 샐수도 있으니 보수를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심실링 테이프를 우선 제단해서 해당위치에 놓고 다림질 시작 적정온도 찾는것이 중요하다. 천을 덧대고 고온으로 녹여붙쳤다.
찟어진곳도 심실링 테이프로 수선이 가능하다.
나름 잘 붙었다. 
평평한 부위는 잘 붙는데 박음질 부분은 사실 여러차례 반복이 필요한것 같다.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하얗게 들뜬부분을 열로 녹여서 붙이는작업
뒤로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어 간다. ㅋㅋ
텐트가 작은 사이즈라 그나마 좀 수월했다. 대형텐트는 아마 집에선 힘들듯 하다. 
발수스프레이를 준비해서 캠핑장에 피칭을 하고 후라이에 뿌려줬다. 전면을 고루 뿌리려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 글을 쓰고보니 세탁전에 사진이 없는것이 좀 아쉽다.

사진에는 없지만 후라이도 세탁하고 동일한 작업을 진행 삼일정도 걸린것 같다.

후라이는 세탁하면 발수성능이 떨어져서 발수스프레이를 별도로 구입해서 뿌려줫다 아무래도 비를 직접 맞는 부분이다 보니 신경을 써줘야 하기때문... 세탁하고 좋은점은 곰팡이도 70%정도 제거되고 특히 냄새가 좋아졌다.

아무리 섬유탈취제를 뿌려도 그때뿐이였다.

텐트는 사용후에 건조가 정말 중요한부분 건조만 잘해줘도 곰팡이는 생기지 않고 좋은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우중캠핑을 하게되면 무조건 철수후 빠른시간안에 건조를 해줘야 하고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깨끗하게 세탁이 어려우니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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