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을 다니거나 도로를지나다 보면 루프탑 텐트를 설치한 차량을 자주보게된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인기가 좋아서인지 유저가 확실히 많아지긴 한것 같다.
내가 루프탑텐트를 사용한지는 2년 지금 사용하는 아베나키 트리플을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벌써 1년이 넘었다.
루프탑텐트는 국내 제품은 아이캠퍼밖에 없고 해외 OEM 브랜드에 비해서 너무 가격이 비싸다보니 제품 완성도나 A/S부분은 확실히 좋지만 진입장벽이 높은건 사실이다.
그나마 A/S 가능하고 이름있는 제품이 아베나키, 메쉐타, 가이아, 휴고 등 제품들인데 품질이나 가격은 비슷비슷한것 같다.
하지만 어떤제품이든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하려면 제일중요한건 사용자의 관리...
수시로 잘관리해줘야 새것처럼 오래사용할수 있는건 당연하다.
그동안 2년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관리방법 및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건조 및 환기 : 모든 텐트는 마찬가지 루프탑도 천재질이 대부분이라 건조를 잘 해줘야 한다 특히 우중에 철수를 하거나 아침일찍 철수할때는 텐트에 물기가 그대로 있기때문에 반드시 돌아온후에 펼쳐서 건조와 환기를 해줘야 한다. 바닥매트, 어닝, 어넥스도 마찬가지다.
두번째 프레임 및 볼트 녹방지 : 요즘 나오는 텐트는 재질이 많이 개선이 되긴 했지만 스텐이나 알루미늄이라도 녹이 날수 있다. 아무래도 저렴한 재질을 사용하다보니 차량과 연결된 부분이나 텐트 하부 접히는 부분등을 가끔 체크해서 녹방지제를 뿌려주고나 부식된 부분이 있다면 관리해줘야 한다.
세번째 차량과 체결상태 : 차량에 설치하고 오래다니다 보면 삐걱대기도 하고 나사가 풀리기도 하고 안전과 직결되다 보니 가끔씩 가로바와 텐트 채결상태 가로바와 차량채결상태를 확인해서 풀린 부분이 있으면 다시 조여주는 부분이 필요하다.
네번째 텐트 발수코팅 : 오래사용하다보면 발수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가끔 발수제코팅제를 뿌려주어서 텐트의 수명을 연장해주는것이 필요하다.
# 아베나키 제품도 사실 마감이 좋지 않다. 여러번 개선된 버전이 나왓다고는 하나 솔직히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잘 만들것 같다. 스텐프레임의 알곤용접은 잘되어 있으나 각파이프 절단부분이 좋지 않다. 그리고 경첩부분 도 매끈하게 되어 있지 않고 볼트도 채결한상태에서 튀어나온 볼트를 그라인더로 절단하고는 매끈하게 사상도 하지않았다. 각파이프 절단부분에서는 녹이 살짝 보이고 볼트는 1년도 되지않아서 모두 녹슬고 경첩부분도 형편없다.
그래서 직접 아베나키 루프탑텐트 A/S센타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녹부분은 사용자가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서 구매할때 설명해준다고 하지만 사실 처음 구매할땐 그런애기를 듣지못한 부분이다 보니 짜증났다. 3백만원이 다되는 제품을 이런식으로 서비스하는게 맘에 안들어 따졌더니 본사로 오면 점검해주겠다고 일정잡아서 연락준다고 하고는 지금 5개월이 지나도 역시 연락은 없다. 제품을 찾는사람이 많고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대충만들어서 판매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결국 답답해서 다음 부분을 직접 모두 해결하기로 했다.
1. 텐트 하단 볼트 및 와셔 교체(스텐볼트 및 스텐와셔 교체)완료
2. 절단부위 마감불량 그라인더를 이용한 센딩 후 페인팅(예정)
3. 녹방지제 작업(방청제 도포)완료
4. 텐트 중앙 프레임 과 하부프레임 연결부위 고정(끼워져 있는 부분이 빠지기때문에 볼트로 고정)완료
5. 아이너트 6개 부착(타프 고정용)완료
6. 텐트 및 창쪽 고정용철사 교체(스프링 제작용 강선 구매완료)예정
7. 사다리 하단 받침 고무 파손으로 교체(부품구매완료)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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