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야기/노지캠핑

무작정 나가본 봄 노지 캠핑

인천큰곰 2024. 4. 15. 22:37

 

주말 점심쯤 아무 계획 없이 최소한의 짐만 꾸려서 집을 나섰습니다. 길도 막히고... 마땅히 갈곳은 없고 문막쪽으로 가려고 하다 혹시나 하고 살짝 새길로 빠져서 찾은곳 입니다.

 

작년에도 몇번 캠핑을 했던 곳인데 여긴 공간도 좁아서 사실 주말에 자리 잡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올해는 하천도 정비해서 하천으로 들어가서 캠핑하던 입구가 모두 막혀서 더욱 자리가 좁아졌습니다.

다행이 좋은 자리가 있어서 가볍게 1박 하고 왔습니다.

 

날씨도 4월 중순치고 너무 더워서 타프만 설치했습니다.
아카시아 나무 몇구루가 전부입니다.
하천을 아주 시원하게 정리해 버렸습니다... 깨끗해 지긴 했지만 웬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의자만 펴고 일단 앉아서 여유를 즐겨봤습니다.
복숭아 꽃
근처에 일하던 친구가 두룹을 가져다 줘서 데쳐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양이 적어서 맛만 봤지만 지금 계절 아니면 먹어볼수 없는거라...  너무 운이 좋았습니다.
그리들에 김치와 돼지고기로 두루치기를 해먹을 예정인데 근처에 일하는 친구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 보니 아침만 먹고온 저는 저녁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물멍중.....
새로 장만한 렌턴인데 3개중에 2개만 가지고 와서 켜봤는데 나름 이쁘네요.. 다음엔 꼭 3개를 모두 가져와야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강원도라 아직 산에는 벛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한낮 28도 까지 올라가면서 많이 덥다고 하고 차도 막히니 아침 먹고 얼른 정리하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