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2021년 10월 1일 그러니까 2년전에 같은날에 다녀왔던 곳인데 캠핑장 자체가 밤나무로 둘러쌓여 가을엔 밤줍는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에 다시 찾았는데... 그땐 알밤을 한봉지 주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시기가 좀 안맞았는지 밤이 거의 다 떨어져서 간신히 한봉지 주었습니다. ㅜㅜ
이곳 장점은 설악산 오색약수쪽 계곡을 끼고 있어서 설악산에 깨끗한 계곡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는점과 캠핑장이 밤나무 와 참나무 숲 속에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나무 그늘이 아주 좋고 계곡쪽은 멋진 뷰와 물소리를 들으면서 캠핑 할 수 있는점 그리고 부지가 넓어서 다양한 사이트를 고를 수 있다는 점 추가로 애완견도 추가요금을 내면 데리고 갈수 있다고 합니다.
단점은 시설이 좀 낡고 숲속에 있다보니 벌래도 좀 있고 거리가 수도권에서 멀고 대충 그렇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멀지만 가끔 자연을 느끼기엔 괜찮은 곳 같습니다.
이번엔 사진도 많이 못찍고 해서 사진에 설명만 짧게 남김니다.
# 뒷쪽에 예전에 올린 글에 캠핑장에 시설에 대한 자세한 사진이 있습니다.
캠핑장 자체가 이 넓은 계곡을 건너야 진입할수 있습니다. 설악산 계곡 답게 아주 넓습니다.계곡 건너에도 캠핑장이 있습니다. 뷰는 좋은데 차가 안쪽까지 들어가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캠핑장자체 부지가 넓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넓은 사이트들을 지나서 숲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이곳이 화장실 과 샤워실 바로 뒷쪽에 캠핑카나 카라반도 가능한 큰 사이트 입니다.2년전과 같은자리... 사이트 바닥으로 심심하면 나무에서 밤이 한알씩 떨어짐니다.옆사이트도 저와 같은 루프탑 캠퍼시네요... 식구가 많아서 어넥스와 고우투쉘터까지 피칭하셨습니다.이곳이 이 캠핑장에 가장 좋은 자리로 보입니다. S15번 계곡옆으로 내려가는 길가면서 맨 가장자리 사이트숲속으로 들어가면 나무사이로 사이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독립된 사이트들도 있어서 조용히 캠핑 즐기실 분들도 좋아보입니다.윗쪽 계곡옆은 이런식으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여름철엔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올핸 밤을 많이 못주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밤줍는 생각하면서 갔는데....저녁은 가장 대표적인 고기 오겹살구이..... 새로 산 그리들이 커서 좋은데 구이보다는 전골에 적당한것 같았습니다. 돼지기름을 엄청 퍼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