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야기/캠핑장

[경기도 가평군] 추석연휴 캠핑

인천큰곰 2021. 9. 23. 22:16

21년 추석은 추석을 앞으로 연휴가 길고 또 5차 재난지원금도 나오고 캠핑을 안할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맛난 고기를 준비해서 가볍게 떠난 캠핑.... 노지는 준비가 안되고 또 코코도 데리고 가기로 해서 애완견도 입장가능한 대성리 토마토오캠장을 미리 예약했다.

가는길에 길 선택을 잘 못해서 40분쯤 더 걸렸다.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즐겁게 캠핑을 시작했다. 요즘 명절때도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날씨도 좋고 가을에 정취를 맘것 느낄수 있는 캠핑이었다. 이곳은 오래된 캠핑장이지만 나름 주인장이 잘 관리는 하고 있는것 같았다.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이다. 단점은 화장실이 너무 적어 좀 불편함을 느꼇다. 입구쪽 2칸 안쪽 한칸 솔직히 캠핑장은 요즘 적지않은 가격을 지불하고 가는곳이라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가 잘 마련되어 있는건 어찌보면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주말에 캠핑장을 예약하다보면 유독 자리가 남아도 사람들이 피하는곳은 대부분 화장실같은 시설이 부실한 곳들이다.

이곳은 개수대는 잘되어 있고 샤워장도 온수도 잘 나오기때문에 맘에 들었는데 화장실이 조금만 여유있었다면 아주 만족했을것 같다.

 

# 새로산 핸드폰은 광각이 되서 사진을 많이 찍으리라... 생각했는데 텐트치랴 이것저것 셋팅하랴 음식준비하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사진도 별로 못찍고 또 몇장찍은 사진은 외곡이 심하다. ㅠㅠ

 

이제부터 노동에 시작.... 보기만해도 땀난다.  코코만 아니였으면 루프탑으로 간단하게 셋팅했을텐데.... 그래도 7-8인용 아닌게 어딘가...
나무 그늘이 햇빛을 막아줘서 간단하게 미니 타프를 차에 연결해서 셋팅했다.
재난지원금으로 간만에 캠핑장에서 한우를 먹었다...  이  얼마만인지... 
아 한우에 한잔 하니.... 졸리기 시작하는 시간이 왔다...
어찌보면 우리집에 최고 귀하신몸... 몸종을 두명이나 데리고 다니고... 이녀석 맨땅에 앉지도 않는다...
집에 장작이 쌓여있는데 이번에도 안가져가서 돈주고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구입했다. 점점 게을러 진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썰렁한 날씨였다는데 어제밤에 태우다 남은 장작이 있어서 따뜻하게 아침을 먹었다.